열염순환과 수직순환


열염순환 앞서 살펴본 바다 표층의 수평 방향의 해류와 함께 바닷물은 수직 방향으로도 순환하고 있다.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인근과 남극해의 웨델해와 로스해의 바닷물은 매우 차갑고 염도가 높아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바닷물은 해저로 침강해서 전세계 바다의 해저로 흘러간다. 이렇게 흘러간 심층수는 아주 천천히 전세계 해안 곳곳에서 상승하며 다시 표면의 해류를 따라 흐른다. 전세계 바다의 수온 전세계 바다의 염분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북부의 바다에서 냉각된 바닷물은 대서양 깊숙이로 침강한다. 출처: shutterstock … »

해류


해류는 바다의 표층에서 한 방향을 향해 계속해서 수평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파도는 물이 거의 제 자리를 진동하는 현상이지만, 해류는 바닷물이 실제로 수평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해류는 바람과 코리올리 효과, 온도와 염도의 차이, 바다 표층 높이의 차이 등 여러 원인이 합쳐져서 생겨난다. 전향력 혹은 코리올리 효과(Coriolis effect): 지구는 하루 24시간 동안 한 번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한다. 적도에 있는 사람과 한반도에 있는 사람 모두 24시간에 한 번 360도 회전을 하지만(시간당 15도), 적도의 자전 속도(시간당 약 1,670km)와 한반도의 자전 속도(시간당 약 1,300km)는 다르다. … »

바다의 수직구조


바다는 육지에서부터 멀어지면서 점점 깊어진다. 육지를 둘러싼 수심 200미터까지의 얕고 완만한 경사를 가진 해저 지형을 대륙붕이라 부른다. 대륙붕을 벗어나면 갑자기 급격한 경사를 가진 지형이 나타나는데 이를 대륙사면이라 부른다. 대륙사면의 수심은 100~2000미터 정도이다. 대륙사면 아래에는 육지로부터 저탁류를 타고 흘러온 물질이 쌓이는 대륙대가 있다. 더 깊은 바다에는 해양판 위의 심해평원이 존재한다. 전체 해양 면적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심해평원은 평균 깊이가 3000~6000미터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대륙판과 해양판이 만나는 지점에는 깊은 구덩이인 해구가 존재한다. 가장 깊은 해구는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으로 그 깊이가 무려 10,920미터에 달해, 지구 상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8,850미터)보다도 깊다. … »

바다의 구조와 순환


바다는 지구 표면의 71%를 덮고 있고, 평균 깊이는 3,68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물 덩어리이다. 이토록 거대하지만, 바다는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파도가 끊임없이 치고, 해류가 대륙과 대륙 사이를 휘감고 돌고, 돌발적인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바다의 가장 깊은 곳 까지도 바닷물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 적도에서 극지방으로 흘러 심해로 침강했다가 다시 표층으로 돌아오는, 한 바퀴를 도는데 수천 년이 걸리는 거대한 순환 고리가 바다를 휘감고 있다. 이러한 바다의 움직임은 아주 크고 복잡해서 여전히 많은 부분이 미지로 남아있다. … »

바다는 무엇이 특별한가?


육상에서 대기 속에 숨을 쉬며 살아온 인간에게 바다는 아주 낯선 환경이다. 우리가 공기 속에서 살아가듯 해양생물들은 바닷물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공기와 바닷물은 그 물리적 성질이 매우 다르기에, 해양생물은 지상의 생물과는 매우 다른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바닷물은 공기와는 매우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기체이지만, 바닷물은 액체이다. 물의 밀도는 공기의 약 800배로 1, 부력과 점성, 비열이 훨씬 크다. 부력과 점성이 크다보니 해양생물은 바닷물 위에서 쉽게 떠 있을 수 있다. … »

바다 이해하기


지구는 바다가 70% 이상 표면을 덮고 있는 바다의 행성이다. 바다는 대륙과 대륙 사이를 순환하며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인류는 바다의 특성과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 오랫동안 바다를 탐험하고 연구해왔다. 하지만 여전히 바다의 여러 특성은 충분히 이해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바다를 조사하는 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다의 환경이 육상에서 대기 아래 살고 있는 우리의 환경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바다는 대기와는 다른 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물의 흐름 또한 대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