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상태

세계 해양의 지표 - 해수면 높이


기후변화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고 있으며, 그 상승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해수면 높이의 상승 속도는 모두 같지 않고, 해역별로 차이가 있다. 이는 해수면 높이의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화 정도가 해역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전세계 평균 해수면 변화 과학적 측정이 시작된 1880년 이후로 세계 평균 해수면 높이는 약 21~24cm 증가했다.1 1900년부터 1990년 사이에는 평균적으로 약 10~12.7cm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90년부터 2015년 사이에 불과 25년만에 7.6cm가 증가했다. … »

세계 해양의 지표 - pH


전세계 바다의 평균 pH는 8.1 정도이다. 산업시대 이전의 평균 pH에 비해 0.1 정도 하락하였으며, 이는 약 30% 정도 산성화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전세계 바다의 pH 바다는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여러 염이온의 영향으로 약한 알칼리를 띠고 있다. 현재 바다의 평균 pH는 약 8.1로 산업화시대 이전의 평균 8.2에 비해서 0.1 정도 떨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이는 수소 이온 농도가 30% 증가한 수준이다. [2-3-4. pH 참고] pH는 염도와 온도, 담수의 유입 등의 영향을 받지만, 복잡한 화학적, 생물학적 완충 효과로 인해 그렇게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 »

용존산소


세계의 바다에서 산소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외해와 연안 모두에서 용존산소가 줄어들었다. 해역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1950년 이래로 전세계 해역에서 용존산소가 약 2% 줄어들었다. 완전히 산소가 고갈된 해역의 면적은 1960년에 비해 현재 4배 넓어졌다.1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외해에서 저산소인 바다의 면적은 450만 km2 증가했고, 하구와 다른 연안 수역에서는 500개 이상의 해역이 저산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 바다의 어느 부분에서 특히 용존산소가 줄어들었나? 용존산소의 감소는 열대와 북태평양, 남대서양, 남극해, 북극해의 수심 100-300m 층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

세계 해양의 염분 분포


전세계 바다의 평균 염분 농도는 psu 단위로 35 정도이며, 해역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염분이란?] 일반적으로 외해와 연안의 염분 분포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육지로부터의 직접적 영향이 더 큰 연안이나 반폐쇄된 해역의 경우 하천으로부터의 담수 유입 등의 변수로 인해 염도의 범위가 대략 0~40 으로 넓은 편인 반면, 외양의 경우 보통 34~37 의 좁은 범위 내에서의 분포를 보인다. 해역별로 염분 농도가 다른 이유: 강수, 증발, 결빙, 육지로부터의 유입 해역별로 염도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염 이온 자체의 증가나 감소보다는 담수의 유입과 유출량에 달려있다. … »

수온상승


1880년 이래로 매 10년 간 0.3도씩 전세계 바다의 표층 수온이 상승했다. 수온상승, 어느 정도인가? 왜 상승하고 있나? 전세계 바다의 평균 수온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에 갇힌 열의 대부분을 바다가 흡수하면서, 바다의 온도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세계 해양의 표층 수온은 지난 100년간 10년마다 0.3도씩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 30년 간의 표층 수온은 신뢰도 높은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로 가장 높은 값을 보여줬다1. 모든 해역에서 수온이 균일하게 증가했나? 해양 표면 수온 평균의 변화(1901-2020) 출처: https://www. … »

전 세계 해양의 지표


인류는 바다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측정해왔다(참고: 바다의 지표). 오늘날 바다는 인간의 활동과 그로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온은 빠르게 상승 중이며, 강수량 증가 등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염분의 변동도 커지고 있다. 바닷물이 따뜻해지고, 일부 해역에서는 생물 활동으로 인해 산소가 고갈되면서 바닷물 속의 용존산소도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인간이 내뿜은 이산화탄소는 대부분의 양이 바다로 녹아들면서 바다는 점점 산성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대륙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가고, 해수 자체의 열팽창으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 »

서식지 파괴


개발사업과 간척, 바다모래 채취 및 자원 채취로 인해 많은 해양서식지가 파괴되었다. 저인망 어업과 같은 파괴적인 어획 방식이 바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 늘어나는 해산물 수요로 인해 증가한 양식어업 또한 해안을 파괴하고 있다. 해양 생물의 서식 카리브 해 망그로브 숲의 모습. 망그로브 숲은 많은 해양생물의 산란장이자 보육장 역할을 한다.출처: Shutterstock 바다는 광활하고 깊지만, 대부분의 해양 생물은 빛과 영양분이 풍부한 특정 지역에 모여서 산다. 육지와 맞닿은 연안지대는 얕은 수심과 육지나 깊은 바다로부터 올라오는 영양분으로 인해 많은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되어왔다. … »

남획


전세계 해양 어류 자원의 삼분의 일 이상에서 남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파괴적인 어업방식을 규제하고, 일부 어종은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다. 칠레 연안에서 고등어 약 400톤을 한 번에 잡아들이고 있는 모습. 출처: NOAA, public domain 남획은 무엇인가? 남획은 물고기 등 해양 생물을 너무 많이 잡아들이는 걸 말한다. 너무 많이 잡는다는 걸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물고기 개체군이 유지되지 않고 점점 수가 줄어들 정도로 많이 잡는 걸 남획이라 말할 수 있다. 어선의 크기가 커지고, 어구가 발달하면서 점점 더 한 번에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면서 남획의 위험 또한 커져가고 있다. … »

독성물질


오랫동안 바다는 육상에서 만들어진 폐기물을 마음대로 버려도 되는 장소로 여겨졌다. 수은,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나 DDT, PCBs, 살충제와 같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바다에 오랜 기간 동안 남아있게 된다. 독성물질 중 일부는 생물 농축과 증폭으로 인해 최상위 포식자에게 축적되며, 인간이 먹으면 건강상 해를 입을 수 있다. 독성물질은 무엇인가? 바다는 오랫동안 여러 오염물질을 마음대로 버릴 수 있는 장소로 여겨져 왔다. 지금도 매년 120억 톤 이상의 하수 슬러지가 바다로 버려지며, 매년 4백만 톤 이상의 원유가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 »

바다의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1950년대부터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 이후 점차 더 많은 양이 생산, 소비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하며, 분해되는 데 수 백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다로 가게 된다. 플라스틱은 바다생물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바다생물들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하거나, 플라스틱 잔해물에 걸려들어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5 mm 보다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여러 경로로 만들어지며, 생물과 인체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점 더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편리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많은 양이 쓰이고 있다. … »